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히구치 마도카 (문단 편집) ==== GRAD ==== 그간 마도카의 스토리에서 등장하던 어떤 아이돌이 꽤 큰 비중으로 등장하며 전반적으로 마도카의 직접적인 성장이 다루어졌다. 한편 마도카의 재능묘사가 이전 보다 강한게 특징. 업계에서 재능을 인정받고 좋은 인식이 퍼지기 시작한 마도카는 어느 날 W.I.N.G 시절 만났던 한 아이돌과 다시금 만나게 된다. 평판이 좋아지고 있던 마도카는 업계의 스태프들과 마찬가지로 그 아이돌에게 '가볍게 잘 한다'는 말을 듣게 된다.[* 중의적으로 해석이 가능하나 타인이 마도카에게 하는 방향으로는 어려워 보이지 않게 진짜로 실력이 좋다는 의미다. 후술하겠지만 마도카 본인은 이를 조금 다르게 생각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조금 대화하던 중 그 아이돌은 과거 마도카가 해줬던 말을 통해 무언가 깨달음을 얻었었고 이번 G.R.A.D가 잘 되지 않으면 '스스로의 의지'로 그만두겠다는 의지를 밝힌다. 마도카는 이 말을 듣고 겉으로는 아무 내색하지 않으나 어딘지 모르게 석연치 않은 모습을 보인다. 대체로 처음, 이전 커뮤와 달리 비교적 덜 날서있는 태도와 조금 부드러운 느낌이 드는 편이며 프로듀서에게 독설을 날리는 빈도도 줄었다. 때문에 프로듀서와 차분히 영업을 나가고 중간에 음반판매점에서도 선전용 사진을 다시 찍어도 되겠냐는 부탁도 별다른 트러블 없이 넘어간다. 이후 불꺼진 사무소에서 도착한 선전용 사진을 보고 잘 찍혔다며 이렇게 대단한데 스스로 더 노력해야지 않겠냐고 홀로 생각하는 프로듀서에게 느닷없이 히죽거린다며 조금 독설을 날리긴 하지만 분위기는 전과 달리 훨씬 부드러운 편. 여기서 프로듀서는 히죽거린걸 입막음하는 비용이라며 바래다 주겠다 하지만 마도카는 그렇게 안 해도 비밀로 해주겠다며 거절한다. 어느 정도 인기있는 방송에 출연하게 된 마도카. 그 아이돌도 함께 출연하게 되어 또 다시 만나게 되고 곧 방송이 시작된다. 생방이니 함께 있어 주려 했지만 다른 일로 바빠 아쉬워 하던 프로듀서 였는데, 중간에 마도카에게 메세지가 오고 메세지에는 의외의 내용이 담겨있었다. 평소와 달리 정중히 사과하는 내용부터 끝내 방송이 잘 되지 않았다는 것. 마도카는 방송이 끝난 뒤 아이돌과 대화를 나누지만 아이돌은 함께 해서 좋았지만 왜 대본대로 웃지 않았냐고 묻는다.[* 별다른 악의는 딱히 묘사되지 않는다. 그러나 마도카는 그와 별개로 죄책감을 느낀다.] 아이돌 또한 마도카가 나쁜 생각으로 그러지 않았다는걸 알고 있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 가지를 더 물어본다.[* 질문 내용은 나중에 나오고 장면은 넘어간다.] 마도카의 모종의 행동에 대해 스태프와 이야기를 나누던 프로듀서는 '어리숙해 보이지 않도록 잘 해봐라'는 말을 듣게되고 이윽고 방송을 보게 된다. 그 아이돌은 대본에 따라 일이 잘 풀리지 않는 스스로를 '무능계 아이돌'이란 캐릭터가 돼야겠다며 일종의 개그(보케)를 하고 다른 출연진들도 대본에 따라 웃음을 터트리지만 마도카만큼은 웃지 않더니 돌연 '웃을 수 없고 다른 사람들도 웃지 않았으면 한다'는 폭탄발언을 해버린 것. 게다가 마도카는 아이돌에게 '당신은 당신 그대로 틀리지 않았다'며 진심에서 나온 발언을 던진다. 이로인해 방송의 흐름이 갑자기 이상해졌던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이 장면 이후 아이돌이 마도카에게 '자신을 동정하고 있었나?'라고 질문했다는게 밝혀진다.[* 방송 후 대화하는 마도카는 전에 나온 적 없을만큼 누군가에게 미안해하는 모습이 크게 묘사된다.] 프로듀서는 마도카를 픽업하고 대화해보기 위해 연락하고 '''이전과 달리 마도카는 데리러 가겠다는 프로듀서의 말을 거절하지 않는다'''. 한 카페에서 만난 둘은 시간이 조금 맞지않아 마도카가 잠시 식사를 하고 있었기에 프로듀서도 식사를 시키며 자연스레 대화 타임으로 넘어간다. 프로듀서는 조심스러워하며 방송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방법을 생각하려 하나 마도카는 굳이 돌리려 하지 말라며 스스로 화제를 바꾸고 프로듀서에게 사과한 뒤 스스로의 행동을 쓸데없고 가벼웠으며 뒷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비관한다. 프로듀서는 오히려 화제성도 얻고 방송이 사실 좋은 쪽으로 가서 마도카에게 다양한 제의가 왔다고 알려주지만 마도카는 방식은 완전히 틀렸다며 한 순간 화로 인해 그 아이돌을 위하는 말을 했지만 그건 그녀의 기회를 망쳐버렸을 뿐이라고 후회하기에 이른다.[* 마도카와 아이돌은 서로 반대되는 점이 꾸준히 묘사된다. 마도카는 재능이 있었고 사람들에게 어려워 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평을 받지만 아이돌은 당장 방송에서 나온 것처럼 뭘 해도 안 풀리는 모습이 묘사된다. 밝은 이미지에 누가 봐도 일단은 아이돌이 떠오르는 그 아이돌과 시니컬하기 그지없는 마도카는 성격도 반대되는 편이었고 당장 이 부분도 마도카는 폭탄발언을 치고도 일이 반대로 잘 풀리지만 아이돌은 대본대로 잘 따라오고도 마도카로 인해 '망쳐졌다'고 묘사된다.] 이후 '흘려들어 줬으면 한다'며 다소 소극적으로 말을 꺼낸 마도카는 지금껏 살면서 아이돌은 물론 어떤 분야가 되었건 어려움을 느껴본 적은 없다며 스스로가 복받은 사람일 거라 생각한다고 말한다. 그러더니 그렇기에 자신은 '가볍다'고 말한다.[* 타인이 마도카에게 하는 가볍다는 말과는 반대로 부정적인 의미다. 비슷한 말인 '경박했다'는 말로 마도카가 다시금 이를 표현한다.] 오히려 웃음거리로 나오게 된 그 아이돌이 훨씬 무겁다고 말한 마도카에게[* 둔하다는 의미가 아닌 훨씬 의미있고 무게있는 진중한 모습이라는 의미.] 프로듀서는 마도카와 마찬가지로 흘려들어 달라며 마도카의 어리숙함과 미숙함을 격려해주고[* 선택지에 따라 '어리숙하기에 보이는 것'과 '영리하기에 보이지 않는 것'을 이야기해준다.] 입막음 비용으로 밥은 자기가 쏘겠다고 한다. 마도카는 평소처럼 약간 비관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은 있었지만 별다른 독설없이 프로듀서가 사겠다는 말에 레몬티를 슬쩍 추가한다. G.R.A.D 결승에서 프로듀서는 말로는 다 전할 수 없어 노래나 춤이 생겼으니 결승에서 말은 필요없다고 이야기 해준다. 프로듀서의 말을 들은 마도카는 시큰둥하게 하나씩 태클을 걸지만 이내 무대에 올라가며 프로듀서에게 '입 다물어 주지 않을래요? '''이제 말은 필요 없잖아요?''''라는 말로 프로듀서의 말을 돌려준다. 결승 이후 마도카는 무대를 강하게 짓밟는 소리를 잘 들었냐고 물어본다.[* 끝내 스스로가 무거워졌다는 말로 표현하지는 않는다. 조금 다른 방식으로 무거운 걸음을 내딛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가벼운 스스로가 힘으로 내딛었다는 것.] 프로듀서가 함성이며 노래소리며 굉장해서 잘 못 들었다고 하자 마도카는 왠지 뾰로통하게 못 들었으면 됐다고 말한다. 프로듀서는 다이나믹하긴 했다더니 '코끼리가 쿵 하는 것 같았다'며 일종의 과장된 말장난을 하고[* 무대에 오르기 전에도 말장난 같다며 마도카가 디스했었다. 그래도 이는 프로듀서가 마도카는 가벼운 게 아니라 무겁다는걸 말해준 것이다.] 마도카는 코끼리 같다는 말에 약간 짜증내듯 태클을 걸지만 '''이내 프로듀서와 함께 웃는다'''. G.R.A.D가 끝난 뒤 평온한 분위기로 프로듀서와 일을 다니는 마도카는 우연히 그 아이돌과 다시 만나고 엘리베이터에서 대화를 나누게 된다. 먼저 사과하는 아이돌에게 마도카는 당황스러워하며 마찬가지로 사과하나 아이돌은 금방 내릴 것이니 하고 싶은 말을 들어달라며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마도카를 꽤나 좋아하고 동경해왔으며 무슨 일이든 대단함을 보여주는 모습이 조금 싫기도 했지만 마도카와 만나서 다행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곧바로 아이돌은 내릴 참이었지만 마도카는 아이돌을 따라가 자신이 해주고 싶었던 말을 전한다. 절대 가볍지 않으며 무겁다고 말해준 마도카는 서로 힘내자는 말을 한다. 잘 전해졌을지 생각하는 프로듀서에게 '덕분에'라고 말한 마도카는 '끝도 시작도 똑같이 가볍게...하지만...'이라 독백하며 스토리가 끝난다. 이전 녹칠 커뮤에서 지적되었던 변화와 성장이 그다지 안 보인다는 점이 꽤 해소된 편으로, 이전과 다른 마도카의 변화도 두드러지고 평범하게 성장하는 모습과 프로듀서와의 훈훈함도 보여준다. 전체적으로 감정 묘사가 다양하다. 후회나 죄책감과 더불어 토오루와 달리 마도카는 잘 쓰지 않는 '-え(응?)'도 등장한다. 게다가 아이돌로서의 성공가도까지 일관되게 묘사되어 언제나 밑바닥 같았던 모습도 없어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